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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네 육아정보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경남도립미술관 현대옻칠예술 및 테라폴리스를 제 3,5전시실 관람 가이드

by lindopotato 2026. 1. 25.

안녕하세요?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린도포테이토입니다.
오늘은 경남도립미술관 아이와 함께 관람한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테라폴리스를 찾아서>
후기 2탄 포스팅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경남도립미술관 전시 정보 및 아이와 함께 방문 시 혜택

 
겨울철 추위를 피해 아이와 실내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경남도립미술관을 다녀습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현대옻칠예술: 겹겹의 시간> 전와
기후 위기를 다룬 <테라폴리스를 찾아서> 전시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ℹ️관람 팁: 아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다자녀 가정'이나 '영유아 동반'혜택을 확인해 보십시오.
경남도민이나 아이 동반 시 입장료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경남도립미술관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1층에는 수유실이 있고 전 층 엘리베이터 이동이 가능해 유모차를
동반한 부모님들께서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제3 전시실: 현대 옻칠예술의 확장과 사유


3 전시실: 신앙적 사유, 삼베 위 옻칠, 지태칠기 회화, '문'과 '문 너머'를 확장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시면 우측 통로 끝에 위치한
제2 전시실은 전통적인 옻칠 기법이 현대 회화와 만나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입니다.
 
삼베와 자개 등 전통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은 작품들이 인상적입니다.
벽면에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의 왼쪽 작품은 번민, 오른쪽 작품은 상흔입니다.
질감 표현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고통, 연민 등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유남권 작가의 '담의 조율'과 입체감


유남권 작가님의 소개글에 보시면 <담의 조율>이란
작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작품이 <담의 조율>인데, 전통 옻칠의 구조적
위계를 뒤집은 시도를 했다 했습니다.
 
유남권 작가는 전통 옻칠의 위계를 뒤집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응집된 획> 같은 작품은 획 하나하나에 높이감을 주어 압도적인 입체감을 선사합니다.
이는 공예적 기법이 예술적 회화로 승화된 좋은 예시입니다.

 
 

구은경 작가의 '문과' 상징적 의미


구은경 작가님의 작품은 옻칠을 현대 회화의 매체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구은경 작가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문’은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
내면과 외부 세계를 잇는 상징적 매개체입니다.
 
옵아트를 자개와 옻칠로 표현한 기법은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작가의 의도를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작품 속의 문을 강렬한 빨간색으로 강조해 둔 점도 눈에 띕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가운데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입체 작품이었습니다.
작가는 관람객에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수진 작가님은 삼베, 자개 등 전통 재료를 사용하여
공예와 회화를 넘나드는 작품을 만드셨다 합니다.
 
민화 속에서 나오는 호랑이가 아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고, 헝겊 소재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보다가 색다른 기법으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을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옻칠을 단순한 마감재가 아니라 예측 불가한 물질성과 마주하는 사유의
과정이라는 작가의 소개말의 작품 특성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3. 5 전시실: 기후 위기 시대의 예술 '테라폴리스를 찾아서'


3층에서 제5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테라폴리스를 찾아서>는
2026년 2월 22일까지 관람 가능한 기획 전시입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예술과 미술관이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전시라고 합니다.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를 예술가의 시각으로 풀어내어
사회적, 윤리적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전시입니다.
ℹ️<테라폴리스를 찾아서>의 도슨트 프로그램14:00,15:00에 운영되며
작품에 담긴 심오한 질문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 아트와 그린 베어

 
제5 전시실 입구의 손바닥 모형은 기후 위기에 함께 대응하자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전시실에 들어가시면 화면으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담은 미디어가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정답을 찾기보다는 질문하고 상상하는 태도‘로
접근하고자 하는 전시의 특성이 담긴 것 같았습니다.
 
<그린 베어> 작품은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에 대한 시각적 충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 속은 재앙에 가까운 장면을 그리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교육할 기회가 됩니다. 
 
네 번째 사진의 공간에는 효과음과 함께 움직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감상하시는 분들께서 자유롭게 작품의 의미를 해석하실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사진은 <포획된 자연> 시리즈 중 ‘나무’ 작품인데
사진 연출이 실제감을 줘서 인상적이였습니다.
이외에도 포획된 자연 시리즈 작품이 더 많으니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미술관 관람 시 주의사항 및 총평

 

미술관은 공공장소인 만큼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니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품 보호를 위해 만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록 영유아와 함께라면 깊이 있는 감상은 어려울 수 있지만,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술적 자극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경남도립미술관 방문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전시 관람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